이해찬, “대기오염↓친환경 자동차 육성방안 챙기겠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미국 중간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끄는 여당인 공화당이 상원을 야당인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 지위를 차지하면서 의회 권력이 양분되자 더불어민주당은 9일 “행정부 뿐 아니라 국회에서도 외교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5당 대표와 국회의장 모임에서 미국 의회가 출범하면 미국을 방문해 우리의 자주적 노력과 의지를 미국 의회에 표명하는 기회를 만들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20년만에 한국계 연방하원의원이 2명 탄생했다”며 “앞으로 한미관계 가교 역할 했으면 하는 기대를 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와 관련해서는 “앞으로 상시적 위협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 국가와 함께 당 차원에서 미세먼지 대책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미세먼지 특별위원회를 설치했는데 위원들을 강화해 활발하게 활동하도록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 울산 수소자동차 현장에 방문해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자동차 육성방안에 대해 더 알아보겠다”며 “정부도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대책을 강화해서 국민의 건강을 책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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