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스태프 귀책사유없어...법적대응 검토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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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에 발이 묶인 이종석의 소속사 측이 이번 일과 관련 법적조치를 예고했다.

6일 이종석의 소속사 측은 자사 배우의 자카르타 팬미팅 비자 미발급 사태와 관련 “당사는 이번 팬미팅이 진행된 지난 3일에 앞서, 에이전트 관계자를 통해 현지 프로모터 업체가 이종석 외 총 11명 스태프의 공연 비자 발급을 완료됐다는 진행사항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2일 자카르타에 입국한 12인은 3일 오후 6시 30분 팬미팅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한 바 있지만 출국을 앞둔 4일 오후 8시께 자카르타 공항에서 출국자 전원의 여권를 소지하고 있던 현지 프로모터 인도네시아 법인장의 행방을 알 수 없다는 소식을 접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후 당사는 5일 오전 2시 30분께 연락이 닿은 법인장을 통해 티켓 판매량 누락 신고로 인해 인도네시아 현지 세무 당국이 출국자 전원의 여권을 압류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화 3,000만 원 상당의 벌금을 납부할 것이라는 상황을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소속사 측은 “이종석 배우 및 스태프 전원은 이 사태가 조속해 마무리되기를 기다리며 다방면으로 해결 방안을 강구하던 중, 주 인도네시아 대사관을 통해 비자 발급에 문제가 발생 이민국에 출국 정지 조치가 취해져 있음을 확인하게 됐다”며 “해당 시점까지 현지 프로모터 측은 배우와 소속사 측에 거짓으로 일관하며 금전적 정신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고 언급했다.

때문에 소속사 측은 “법무법인을 통해 현지 프로모터사를 비롯해 두 에이전트사를 대상으로 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향후 이 사태와 관련한 추측성 글을 통해 당사 아티스트의 명예가 훼손되는 상황을 좌시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다시 한 번 이번 출국 조치와 관련해 이종석 배우 및 에이맨 프로젝트에는 귀책 사유가 없음을 알려드리며, 향후 이와 유사한 상황으로 더 이상의 한국 아티스트가 피해 받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마무리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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