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북미 정상회담 선언문 이행의 진전 위해 논의'

ⓒYTN보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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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미국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북한 김영철 부위원장이 오는 8일 뉴욕에서 만난다.

6일(현지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미 국무부는 오는 8일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이 뉴욕에서 회동을 갖는다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두 사람은 이날 회담을 통해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 FFVD와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선언문 이행의 진전을 위해 논의한다’고 미 국무부는 설명했다.

더불어 이번 회동에서는 폼페이오 장관 이외에도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도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의 만남은 지난 6월 1차 북미회담 직전에 한 차례 만난 이후 5개월 만의 만남이다.

또 이번 회담에서 북한 핵 협상의 핵심인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나올 지도 관심을 모아지고 있다. 최 부상의 협상대상인 비건 대북정책 대표가 참가하는 것으로 보아 일각에서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미국과 북한 그동안 비핵화에 따른 제재 완화를 두고 서로 다른 강경한 기조를 보이는 만큼 어느 정도 물꼬가 트일 지 여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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