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평균 근속연수 4년, 대기업보다 9년 가량 짧아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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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금융/보험 업종이 신입사원 평균 근속연수가 2.1년으로 가장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긴 업종은 자동차/운수로 4.5년이었다.

5일 사람인은 기업 355개사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평균 근속연수’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금융/보험은 2.1년, 기계/철강 2.2년, 전지/전자 2.4년, 정보통신/IT 2.5년 순이었다.

반면 자동차/운수 4.5년, 석유/화학 4.2년, 제조 3년, 유통/무역 2.9년 등으로 근속연수가 높았다.

조사에 응해준 기업들은 신입사원의 근속연수가 ‘짧다’(48.5%)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그 이유로 ‘연봉이 낮아서(39%)’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36.6%), ‘입사지원 시 생각했던 업무와 실제 업무가 달라서’(25.6%), ‘강도 높은 업무, 야근 등 근무환경이 좋지 않아서’(21.5%), ‘회사에 비전이 없다고 생각해서’(20.9%), ‘복리후생이 좋지 않아서’(18.6%), ‘묻지마 지원자가 많아서’(14%) 등을 원인으로 생각했다.

기업들은 신입사원의 짧은 근속연수로 인해 ‘계획된 인력 충원 부족으로 인한 업무 차질’(69.8%), ‘반복되는 인력 채용으로 인한 비용 발생’(54.1%), ‘남은 직원의 업무 부담 가중’(44.2%), ‘직장 내 사기 저하’(34.9%), ‘기업 이미지 실추’(11%) 등의 피해를 입는다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응답한 기업 중 중소기업의 전체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4년이었는데, 이는 *30대 대기업의 평균 근속연수 13년보다 9년이나 짧은 수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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