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2%, 한국당 14%, 정의당 11%, 바른미래 6%, 평화당 1% 순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집계한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 ⓒ한국갤럽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집계한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 ⓒ한국갤럽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해 42%를 기록한 것으로 2일 밝혀졌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성인 1001명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을 통해 집계한 뒤 2일 발표한 11월 1주차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3.1%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주 대비 1%P 떨어지며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한 주 전과 동일한 14%를 기록하며 횡보세를 이어갔다.

반면 정의당은 민주당과 반대로 2주 연속 상승해 지지율이 11%로 나왔으며 바른미래당은 지난주와 같은 6%, 평화당도 마찬가지로 전주처럼 1%를 얻는 데 그쳤는데, 무당층은 전주보다 1%P 오른 27%로 나왔다.

다만 지역별로 살펴봤을 경우 특기할 만한 점이라면 보수의 아성으로 꼽히는 대구·경북(TK) 지역에서 1위인 민주당과 2위인 한국당 사이의 격차가 불과 7%P 격차로 좁혀졌으며 민주당도 오직 여기에서만 30%선 아래인 29%를 얻는 데 그쳤을 만큼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연령별로 비교했을 땐 60대 이상에서 민주당(33%)과 한국당(26%) 간 지지율 격차 역시 7%P로 나타났다.

또 직업별로는 분류했을 때 민주당이 부진한 가정주부에게서 한국당은 가장 높은 지지율(21%)을 얻으면서 자당의 직업별 지지율 중 유일하게 20%선을 넘겼으며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민주당보다 14%P 앞선 37%를 기록했다.

한편 이보다 앞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0월 29~31일 동안 성인 1505명 상대로 조사해 지난 1일 발표한 정당 지지율 집계 결과(95%신뢰수준에 ±2.5%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주보다 1.5%P 떨어진 40.5%, 한국당은 한 주 전보다 2.3%P 상승한 21.8%로 나왔으며 정의당은 8.9%, 바른미래당 6.6%, 평화당 3.3%를 기록하는 등 각 정당별 지지율 격차에 있어 한국갤럽 조사 결과와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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