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위건, ‘이천수 임대’ 협상 들어가

▲ 이천수(울산 현대 호랑이)
이천수(울산 현대 호랑이)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김형룡 울산 현대 부단장은 24일 “(위건 구단이) 임대 형식으로 이천수를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임대 조건을 중심으로 협상이 이어질 것 같다”며 “위건이 사실상 기량 테스트 성격의 피지컬 테스트를 면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천수도 “임대든 이적이든 프리미어리그로 보내만 달라”고 말하고 있다. 울산과 위건이 합의만 하면 이천수가 프리미어리거가 되는 데 걸림돌은 없다. 다만 위건이 현재 20개 구단 중 17위로 강등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이 걱정거리다.

한편 울산은 일정액의 임대료와 함께 추후 이적시 200만달러를 보장받는 조건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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