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정 소유와 관련된 질문에 어떠한 말도 하지 않은 채 "죄송합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부인 김혜경씨가 2일 오전 경기 수원 경기남부경찰청에서 혜경궁홍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 논란과 관련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 ⓒ뉴시스
이재명 경기도지사 부인 김혜경씨가 2일 오전 경기 수원 경기남부경찰청에서 혜경궁홍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 논란과 관련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혜경궁 김씨’라는 트위터 계정 소유주 논란이 일고 있는 이재명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경찰에 소환됐다.

2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소유주 논란과 관련해 김혜경 씨는 두 번째로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푸른 계통의 의상으로 청사를 찾은 김혜경 씨는 이날 트위터 계정 소유와 관련된 질문에 어떠한 말도 하지 않은 채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남긴 채 그대로 조사실로 향했다.

특히 김혜경 씨는 취재진들의 연이은 질문에 가벼운 인사와 미소만 지은 채 그대로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일단 경찰은 김혜경 씨를 상대로 이날 해당 계정과 연관성이 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앞서 김 씨는 지난 달 24일 비공개 조사 당시 혐의를 부인하면서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나오자 수사팀에 항의한 뒤 귀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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