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선발예정인원이 865명인 서울시 공립 중등학교교사 시험에 1만215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11.81대 1을 보였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3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선발예정인원이 865명인 서울시 공립 중등학교교사 시험에 1만215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11.81대 1을 보였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경수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2019학년도 서울시 공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응시원서 접수결과 평균 11.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선발예정인원이 865명인 서울시 공립 중등학교교사 시험에 1만215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11.81대 1을 보였다.

이는 지난 2018학년도 10.13대 1과 2017학년도 11.51대 1보다 높다.

지원자 수가 1만 명을 넘어선 것도 지난 2012학년도 이후 처음이다.

구분별로는 서울 공립 중학교 교사 일반이 807명 선발에 1만104명 지원, 12.52대 1로 전년도(10.70대 1) 보다 경쟁률이 높아졌으며 장애인 대상은 58명 선발에 111명이 지원, 1.91대 1(전년도 1.7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과목별로는 국어 과목이 일반 46명 모집에 1645명이 지원, 35.76대 1(전년도 25.60대 1)로 가장 높았고, ▷영어 34.13대 1(전년도 26.78대 1) ▷중국어 21.00대 1(전년도 15.67대 1) ▷수학 20.30대 1(전년도 14.63대 1) 순이다.

이처럼 올해 서울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경쟁률이 높게 나타난 것은 최근들어 서울 지역의 중학교 학령인구가 감소하면서 증등교사 임용인원을 전년대비 101명 감소했기 때문이다.

시험 일정은 제1차 시험이 11월24일에 교육학, 전공A, 전공B에 대해 실시되고, 제2차 시험은 내년 1월16일부터23일까지 실기와 실험 평가, 교수ㆍ학습지도안 작성 및 수업실연, 교직적성심층면접에 대해 사흘간 실시된다.

제1차 시험 합격자(합격자 수는 과목별 선발 예정인원의 1.5배수) 발표는 내년 1월2일이며 최종 합격자는 2019년 2월8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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