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해외직구 화장품 등 구매·취급 시 주의해야"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해외직구로 유통되는 스프레이와 미스트 등 화장품에서 살균보존제 성분인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이하 CMIT, MIT)이 검출되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31일 한국소비자원은 해외직구로 구입한 스프레이, 미스트 등 화장품 14개에 대한 안전성 조사 결과, CMIT는 1개 제품에서 4.6 mg/kg, MIT는 3개 제품에서 최소 1.7 mg/kg ~ 최대 53.0 mg/kg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의 온라인 판매를 차단하고 통신판매중개 사업자 정례협의체와 협력하여 해외직구 관련 사업자들에 대해 CMIT/MIT 국내 기준을 공지해 차단효과가 확산되도록 조치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필라테스‧요가, ‘계약해지 거부’‧‘위약금 과다청구’ 등 피해 다수
- 금소원, 비급여 과잉진료 조사 요청…보건복지부 '늑장대응'
- 직장인이 즐겨찿는 프랜차이즈 음식점 '원산지 표시 미흡'
- 유동수 의원, “공정위 지난 10년간 ‘100% 취업 가능’ 의견서 작성”
- 이동전화서비스 ‘계약 불이행’ 소비자상담 최다…“기만상술 상담 587건”
- 네스프레소‧다이슨‧지멘스 등, 해외직구 구매시 AS 어려워
- 의류‧신발 등 전자상거래 주문제작, 정당한 청약철회 거부 사례 잇따라
- 일회용 면봉 일부 제품, ‘세균’ 최대 1200배 기준치 초과
- 해외 직구 피해 예방 위해 해야 할 일 ‘체크’…“현금보다 신용카드 사용”
이영진 기자
sisafocus02@sisafoc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