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프리드먼 LA 다저스 사장,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계속 동행하기를 원한다

앤드류 프리드먼 LA 다저스 사장, 데이브 로버츠와 장기 계약 원한다/ 사진: ⓒ게티 이미지
앤드류 프리드먼 LA 다저스 사장, 데이브 로버츠와 장기 계약 원한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계속해서 팀을 맡을 전망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매체 ‘LA 타임스’는 29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이번 시즌 월드시리즈에서 준우승을 거두고 내년 시즌 로버츠 감독의 거취를 두고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로버츠 감독과 장기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다저스는 내년 시즌을 위해 풀어야 할 문제가 산더미다. 클레이튼 커쇼의 옵트 아웃 행사 여부와 류현진, 매니 마차도, 브라이언 도저, 야스마니 그랜달 등 주전 선수들이 자유계약(FA)이 가능해지면서 선수단 정리가 필요한 상태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 2016시즌부터 다저스를 이끌며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지난해와 올해에는 2년 연속 월드시리즈 무대 밟았다. 그러나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3승 4패, 올해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에 1승 4패로 우승이 막혔다.

특히 로버츠 감독은 투수 교체와 라인업 운용 문제로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도 로버츠 감독을 비판하기까지 이르렀다.

또 프리드먼 사장은 지난 2014년 다저스와 7년 총액 2억 1,500만 달러(약 2,451억 원)의 계약을 맺고 2018년 시즌 종료 후 옵트 아웃이 가능하게 된 커쇼에 대해서도 “커쇼는 다저스의 일원이 되고 싶어 한다. 이 시점에서 내가 알고 있는 것은 이것이 전부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