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고 모습. 사진 / 뉴시스
숙명여자고등학교. 사진 / 뉴시스

[시사포커스 / 김경수 기자] 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최근 쌍둥이 자매와 아버지를 상대로 추가 소환조사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들은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서울 수서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쌍둥이 자매와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인 아버지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경찰은 조사과정에서 쌍둥이 자매 휴대전화에서 지난 학기 정기고사 시험에 출제됐던 지문이 사전에 저장돼 있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디지털분석 과정에서 관련 다른 유출정황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교육 관련 전문가 등에 쌍둥이 학생 성적자료들을 전달해 문제유출 혐의가 의심되는 부분이 있는지 의견을 들어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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