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재판 통해 진실 곧 밝혀질 것”

'드루킹' 일당에게 댓글 조작을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도지사(51)가 첫 공판에 출석했다. 사진 / 오훈 기자
'드루킹' 일당에게 댓글 조작을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도지사(51)가 첫 공판에 출석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김경수 기자] '드루킹' 일당에게 댓글 조작을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도지사(51)가 첫 공판에 출석했다.

29일 오전 10시경 김 지사는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성창호) 심리로 열리는 첫 재판을 앞두고 취재진에 "이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새로운 여정을 다시 시작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남아있는 법적 절차도 성실하게 이행하겠다"며 "재판 과정을 통해서 모든 진실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대선에서 '드루킹' 김씨에게 네이버 댓글을 조작해 불법적으로 여론 조작, 김씨 측근을 일본 센다이 총영사직에 앉히겠다고 제안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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