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출석 놓고 보수, 지지 단체 경찰서 앞에서 맞불 집회 가져

29일 오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혐의를 벗어내기 위해 경기 분당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있다. 사진 / 김경수 기자
29일 오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혐의를 벗어내기 위해 경기 분당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있다. 사진 / 김경수 기자

[시사포커스 / 김경수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분당경찰서에 출석했다.

29일 오전 10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분당경찰서에 자신의 혐의를 벗어내기 위해 출석했다.

경찰에 따르면 금일 출석은 이 지사 변호사와 일정 조율을 통해 날짜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6월 바른미래당이 이 지사를 고발한지 4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다.

경찰은 친형 고 이재선씨를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 한 직권남용죄, 친형 강제입원 사실 부인, 배우 김부선씨 관련 스캔들 의혹,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 중 이지사를 상대로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의혹이 경찰의 중점적인 조사 대상이 될 전망이다.

또 동시에 이 지사가 고발한 사건도 함께 살핀다.

다만 경찰은 이 지사의 ‘조폭 연루설’, ‘일베 가입 및 검사 사칭’ 등 이 지사와 연관된 고소·고발건이 20여건에 달해 조사가 단 한 차례로 끝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한편 이재명 지사 경찰 출석을 놓고 지지단체와 보수단체가 경찰서 앞에서 맞불 집회를 가졌다. 

양 측의 물리적 충돌은 없었지만 '이재명 힘내라'‘'적폐 이재명 구속하라''등 구호를 외치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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