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이마트 목표주가 27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유지'"

사진 / 이마트
사진 / 이마트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이마트에 대해 국내 마트경기의 부진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27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유지’를 내비쳤다.

이지영 연구원은 “이마트의 3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은 4조5846억원, 영업이익 193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근접한 수준의 실적을 전망한다”라며 “별도기준으로 순매출 3조6166억원, 영업이익 1953억원을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양호한 기존점 성장률에 힘입어 인건비 상승 등 고정비 부담도 평분기 대비 완화되었을 것이다”라며 “영업시간 단축에 따른 매출 감소도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점차 완화되고 있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4분기에는 추석 시점차가 부정적으로 작용하면서 다시 실적 모멘텀이 완만해질 수 있다”라며 “또한 국내 소비경기 침체 및 온라인 쇼핑의 심화로 기존점 성장률의 반등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고 내비쳤다.

더불어 “잔여 부진점포 10여개를 모두 정리한다고 가정하였을 때 적자개선효과는 약 250억원으로 EPS가 5% 상승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라며 “전자쇼카드(전자가격표시기), 자동 계싼대 도입 등 부분적 점포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어 점표 효율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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