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故조재훈씨, 간암으로 별세

▲ 탤런트 조향기
탤런트 조향기·모델 조기쁨 자매가 부친상을 당했다.

조향기·조기쁨 자매의 부친 조재훈씨가 23일 오전 간암으로 별세했다. 故조씨는 한국방송공사(KBS) 공채 탤런트 9기 출신으로, 30여년 동안 ‘왕건’ ‘덕이’ ‘야인시대’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 2005년 9월 ‘제5공화국’ 촬영 도중 간암말기 판정을 받고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2년간 투병생활을 해온 故조씨는 22일 오후 호흡곤란 증세로 서울아산병원으로 호송됐으며, 23일 오전 2시50분쯤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조향기의 소속사 세도나미디어는 “조향기·조기쁨 자매가 임종을 지켜봤으며, 밤새도록 눈물이 그치지 않았다”며 “가족들의 지극한 병간호에도 불구하고 결국 세상을 떠 안타깝다”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풍납동 현대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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