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 젠나로 가투소 감독의 초반 부진에 아르센 벵거 감독 최상위 영입후보

아르센 벵거 감독, AC 밀란과 레알 마드리드가 주시 중/ 사진: ⓒ게티 이미지
아르센 벵거 감독, AC 밀란과 레알 마드리드가 주시 중/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아르센 벵거 감독에 대한 세계 빅클러들이 관심을 쏟고 있다.

글로벌 축구 전문매체 ‘토크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AC 밀란이 젠나로 가투소 감독의 후임으로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다. 현재 가투소 감독은 시즌 초반 부진으로 보드진으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벵거 감독은 내년 1월 복귀를 목표로 두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 부진에 빠진 빅클럽들이 감독 교체를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고려해볼만한 큰 옵션이 생긴 셈이다.

AC 밀란은 2018-19시즌 세리에A 3승 3무 2패 승점 12로 리그 12위에 내려앉아 있다. 지난 시즌 18승 10무 10패 승점 64로 리그 6위로 마친 것을 생각해보면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성적이다.

특히 아스널 사장 출신인 이반 가지디스가 AC 밀란으로 옮기며 벵거 감독과의 재회 가능성에 초점이 모이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도 벵거 감독의 영입에 신경을 쓰고 있다. 훌렌 로페테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24일 열린 플젠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두기는 했다.

하지만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의 인내심은 한계에 도달한 상태고 벵거 감독이 차기 사령탑 후보군에 넣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프리메라리가, 분데스리가의 빅클럽들이 부진하는 가운데 벵거 감독이 어떤 클럽을 이끌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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