힝기스, 9연속 8강 진출

▲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와 킴 클리스터스(벨기에)가 호주오픈테니스대회에서 맞붙는다.

세계 7위 힝기스는 22일 호주 멜버른 로드레이버아레나에서 열린 4회전에서 리나(중국, 16위)에게 2-1(4-6 6-3 6-0)로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힝기스는 이날 리나의 강력한 스트로크에 고전했으나, 2세트부터 드롭샷과 로브를 적절히 섞는 전략으로 리나의 자멸을 유도했다.

2002년말 발목부상으로 은퇴한 뒤 3년의 공백을 깨고 작년 복귀한 힝기스는 호주오픈에서만 9연속 8강에 올라 멜버른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세계 5위 클리스터스도 이날 16강에서 다니엘라 한투코바(18위, 슬로바키아)를 2-0(6-1 7-5)로 따돌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힝기스와 4강 진출권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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