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계자 처음으로 해당 내용 언급...1월 1일 이후 유력

ⓒSBS보도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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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2차 북미정상회담 시기와 관련해 내년 1월 1일 이후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22일(현지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존 볼턴 보좌관은 러시아 한 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내년 1월 1일 이후에 다시 만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미국 고위관계자의 말을 빌어 내년 1월 1일 이후 2차 북미정상회담을 언급한 바 있지만 공식적으로 미국 측에서 이 같은 내용을 거론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이날 볼턴은 2차 북미정상회담 언급과 함께 지난 해 미국의 선제공격 논의설과 관련해서는 “결코 그런 적 이 없다”며 사실이 아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런 내용은 논의 된 적이 없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 협상을 추구하기로 결심했었다”고도 덧붙였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한편 앞서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 로이터 통신은 미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2차 북미정상회담은 내년 1월 1일 이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특히 이 같은 발언은 당초 11월 중간선거가 끝나고 열릴 것이라는 관측과는 다소 일정이 늦어지는 듯하지만 1월 1일 이후라는 발언은 올해를 넘길 수 있지만 빠른 시일 내로 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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