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수폭행 등 혐의를 받는 중·고교생 7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23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수폭행 등 혐의를 받는 중·고교생 7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경수 기자]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또래 학생을 집단 폭행한 중·고교생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2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특수폭행 등 혐의를 받는 중·고교생 7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

지난 5월 A양은 B양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남·여 또래 친구 6명을 불러 강남구 한 주차장에서 폭행을 시작했다.

이후 근처 건물의 옥상 등으로 폭행 장소를 옮기며 4시간 가량 폭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은 B양 신체 부위를 촬영해 "폭행 사실을 알리면 사진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해 범죄 사실을 은폐하려한 정황도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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