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의원 “금융권 최초 사내대학 기대 무산”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KDB금융대학을 폐쇄할 것이라고 전했다. / 임솔 기자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KDB금융대학을 폐쇄할 것이라고 전했다. / 임솔 기자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KDB금융대학을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22일 중소기업은행에서 열린 정무위 국정감사 현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부산북강서구갑)은 이 회장에게 “KDB금융대학 신입생은 갈수록 줄어들고 올해 신입생은 한 명도 없는데 왜 강사 수와 예산은 증가했는지 의문”이라고 질의했다.

이에 이 회장은 “KDB금융대학은 산업은행이 민영화를 염두에 두고 만든 내부 대학”이라고 밝히며 “민영화가 취소돼 부득이하게 인원을 감축했고 곧 폐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사 수와 예산이 증가한 이유에 대해서는 “재학생이 졸업할 때까지 강의를 유지해야할 법적 의무가 있는데 올해 처음 4학년이 생겼고 그에 따라 과목 수와 강사 수가 늘었다. 강의료 지불은 타당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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