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마스크 안 가려...동생 공범 질문엔 "아니다"

ⓒ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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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경찰이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의 신상정보와 얼굴 등을 공개했다.

22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 씨의 얼굴과 실명 등을 공개하기로 했다.

다만 경찰은 피의자 김성수 씨의 얼굴을 언론에 제공하지는 않고 언론 노출 때 마스크 등을 통해 얼굴을 가리지 않기로 했다.

특히 이날 김성수 씨는 정신감정을 받기 위해 충남 공주의 치료감호소로 이송되는데 이날 처음으로 얼굴이 공개됐다.

얼굴이 공개된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 씨는 이날 동생의 공범 의혹에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또 피해자 가족에게는 “죄송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우울증이 범행에 미쳤다는 생각”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답했다.

말미에 김성수 씨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묻자 “제가 잘못을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상이 공개된 김성수 씨는 앞서 지난 14일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하던 21살 신 모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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