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위당국자, '내년 1월 1일 이후가 될 것 같다'

ⓒYTN보도화면 캡쳐
ⓒYTN보도화면 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이 내년 초에 열릴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각) 미국 로이터 통신은 미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2차 북미정상회담은 내년 1월 1일 이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같은 발언은 당초 11월 중간선거가 끝나고 열릴 것이라는 관측과는 다소 일정이 늦어지는 듯하지만 1월 1일 이후라는 발언은 올해를 넘길 수 있지만 빠른 시일 내로 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반면 이 같은 발언과 달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같은 날 한 방송에 출연해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다 다음주 북한의 카운터 파트와의 고위급 회담이 열리길 희망한다”고 했다.

또 시기와 관련해서는 “두 지도자가 만날 날짜와 시간, 장소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하며 빠른시기에 개최될 가능성에 대해 “그렇다”고 언급하기도 했다고 ‘미국의 소리’가 보도했다.

한편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아이오와 주 선거 유세를 떠나기 직전 기자들의 질문에 “2차 북미정상회담을 11월 중간선거 이후 열기를 바란다”고 언급하면서 “서너 곳의 다른 장소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장소와 관련해 “우리는 미국 땅과 북한 땅에서 많은 회담을 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후보지로 워싱턴과 평양, 그리고 판문점 등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면서 “싱가포르는 환상적이었지만 아마 다른 장소가 될 것”이라며 “(자신의 별장)마라라고는 김정은 위원장이 좋아할 것이고 저도 좋고 좋은 장소라고 생각하지만 지켜봅시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2차 북미정상회담은 미국의 중간선거인 11월 6일 이후 열릴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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