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자 발표 22일인데…딜레마 빠진 국민은행

국민은행 공개채용 필기문항과 시중 문제집과 동일한 문항이 발견돼 논란이다. / 시사포커스DB
국민은행 공개채용 필기문항과 시중 문제집과 동일한 문항이 발견돼 논란이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13일 진행된 국민은행 신입행원 공개채용 필기전형 문항 중 시중 문제집과 동일한 문항이 다수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국민은행이 대책회의를 열고 있지만 이렇다 할 대응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

해당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은 국민은행이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고 넘어가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는 입장이 대부분이다. 오늘 중으로 답이 나오지 않는다면 합격자 발표일(22일)까지 남은 시간은 주말 단 이틀뿐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해당 논란을 접한 직후 대책회의를 열고 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어떤 답변을 내놓더라도 모두를 만족시키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딜레마에 빠졌지만 최선의 답을 찾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는 이번 논란이 본인들이 관리 감독할 사안은 아니라고 밝혀 국민은행이 어떤 답을 내놓을지에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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