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 "유엔사의 지뢰 제거 작업 검증 남북 군사합의 이행 과정 초석 다진 것"

ⓒ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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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JSA 비무장화를 위한 첫 조치인 지뢰제거가 사실상 마무리된 상황이다.

19일 군 당국과 유엔사 등에 따르면 JSA 비무장화를 위한 지뢰 제거 등을 마무리돼 내주부터 초소, 병력, 화기 철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빈센트 브룩스 사령관은 “유엔사의 지뢰 제거 작업 검증은 남북 군사합의 이행 과정의 초석을 다진 것”이라며 “유엔사는 남북 합의사항 이행을 위해 남북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JSA 지뢰제거가 마무리 됨에 따르면 남북과 유엔사는 내주부터 초소와 병력, 화기 철수와 함께 불필요한 감시 장비를 철수하거나 조정하는 작업을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앞서 ‘9•19 남북 군사 합의’에 따르면 JSA 초소와 병력, 화기 철수 작업 등이 명시돼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JSA내 북측 초소 5곳과 우리측 초소 4곳이 철수될 가능성이 높으며 JSA 내에는 남북 군인 약 35명이 비무장 상태로 근무하게 될 전망이다.

또 비무장 공동경비 인원은 노란색 바탕에 파란색으로 ‘판문점 민사경찰’이라고 쓴 완장을 차고 근무하며 남북 민간인과 외국인 관광객 등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JSA내 양측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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