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선위 “위반 여부 면밀히 검토해 명확하고 구체적인 처분 내릴 것”

금감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의로 분식회계를 저질렀다는 재감리 결과를 발표했다. / 시사포커스DB
금감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의로 분식회계를 저질렀다는 재감리 결과를 발표했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금감원이 고의라고 결론내린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재감리 결과가 31일 증권선물위원회에 상정된다.

19일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은 오전 9시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재감리 결과를 보고받았다고 전했다.

김 증선위원장은 “불확실하게 돌아가는 현재 시장 상황을 빠르게 안정시키기 위해 감리위원회의 심의를 생략하고 증선위에 안건을 상정해 논의하기로 했다”며 “심의 과정에서 회사와 감사인에게 충분한 소명기회를 제공하고 증선위는 이들의 회계처리기준 위반 여부를 상세히 검토해 명확하고 구체적인 처분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증선위는 지난 7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방법 부당 변경을 통한 투자주식 임의 평가가 미흡하다고 판단해 금감원에 재감리를 요청했고 금감원은 8월부터 재감리를 진행해 최근 그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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