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무력화, 3당 원내대표 합의 따라 마침내 '숨통'

헌재재판관 3인 김기영(左), 이종석(中), 이영진(友)  사진 / 오훈 기자
헌재재판관 3인 김기영(左), 이종석(中), 이영진(友)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현지용 기자] 헌법재판소 재판관 3인 후보에 대한 임명 동의안이 마침내 국회에서 통과됐다.

17일 국회 본회의에서 헌재재판관 후보 3인 임명 동의안 투표 결과,  김기영 후보는 총 투표수 238표, 가결 125표, 부결 111표, 기권 2표에 득표율 52.52로 가결됐다. 이종석 후보는 총 투표수 238, 가결 201표, 부결 33표, 기권 4표에 득표율 84.45%로 가결됐다. 이영진 후보는 총 238명 투표에 가결 210표, 부결 23표, 기권 5표에 득표율 88.24%로 가결됐다.

앞서 여야는 지난 16일 3당 원내대표가 합의해 비상설특위 구성과 더불어, 헌재재판관 임명을 17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문을 작성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헌재 기능 정상화에 대한 기대 등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