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건전성 관리 노력, 적극적인 ICT 등 경제환경 1위...노동환경 바닥권

2018년 WEF 국가경쟁력 평가 순위 / ⓒ기획재정부
2018년 WEF 국가경쟁력 평가 순위 / ⓒ기획재정부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올해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140개국 중 15위를 차지했다.

17일 기재부 등에 따르면 2018년 세계경제포럼(WEF)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 한국이 종합순위에서 15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높은 정보통신기술 수준, 건실한 경제기반 등에 힘입어 우리나라 종합순위는 15위 기록, 주요 선진국 수준의 국가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그간의 거시건전성 관리 노력, 적극적인 ICT 및 인프라 투자•보급, 혁신성장 추진 등에 힘입어 기본요인과 혁신역량 등 주요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생산물시장의 취약한 경쟁구조와 노동시장의 경직성•이중구조 등 구조적 문제가 생산물•노동시장의 취약요인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세부적으로 한국은 거시경제 안정성(1위), 인플레이션(1위), 공공부문 부채 지속가능성(1위), 광케이블 인터넷 가입자 수(1위), 인터넷 사용 인구(9위) 등을 차지했다.

반대로 생산물시장(67위), 독과점의 수준(93위), 관세의 복잡성(85위), 노동시장(48위), 노사협력(124위), 정리해고비용(114위), 노동자 권리(108위) 등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한편 한국이 140개국 중 15위를 차지한 세계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미국, 싱가포르, 독일이 각각 1, 2, 3위를 차지했고, 일본이 5위, 중국이 28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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