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전반전에 터진 잉글랜드 3연속 골에 결국 2-3으로 홈에서 15년만의 패배 당해

라힘 스털링, 멀티골 터뜨리며 스페인 무너뜨렸다/ 사진: ⓒ게티 이미지
라힘 스털링, 멀티골 터뜨리며 스페인 무너뜨렸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스페인이 홈에서 잉글랜드에 패배했다.

스페인은 16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4조 3차전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하며 지난 2003년 6월 그리스전 이후 15년 만에 홈 패배를 당했다.

스페인은 전반 16분 마커스 래쉬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패스를 받은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오른발에 골문이 열렸고, 전반 29분 해리 케인(토트넘 핫스퍼)가 래쉬포드에 볼을 연결하며 두 번째 골, 37분에도 케인과 스털링의 호흡에 0-3까지 벌어졌다.

전반전에만 세 골을 내리내준 스페인은 마르코 아센시오, 다니 세바요스(이상 레알 마드리드)의 듀오가 도움을 기록하며 파코 알카세르(보루시아 도르트문투)와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의 골로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전반 대량 실점에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2-3으로 홈에서 패배했다.

이날 경기에서 스페인은 2승 1패 승점 6으로 선두를 유지했지만, 잉글랜드가 1승 1무 1패로 승점 4로 추격을 시작했다.

한편 한 경기를 덜 치른 2018 러시아월드컵 준우승팀인 크로아티아는 1무 1패 승점 1로 그룹4 최하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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