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라 오느 16일 메르스 상황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질병관리본부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라 오는 16일 메르스 상황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경수 기자] 국내에서 3년 만에 발생한 메르스가 오는 16일 0시부로 해제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라 지난달 8일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로부터 시작된 메르스 상황이 오는 16일 0시 종료하게 됐다.

WHO 기준을 보면 메르스 환자가 최종 음성 판정을 받은 날로부터 시작해 최대 잠복기(14일)의 두 배가 지날 때까지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상황을 종료하도록 명시돼있다.

지난달 8일 확진 판정받은 메르스 환자는 서울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17일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에서 메르스가 유입될 가능성은 여전하므로 관심과 경계는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번 대응 과정 중에서 지적된 부분들을 자체 평가·점검해 메르스 대응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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