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회장, 국감장서 "신선육 가격 인하 당장은 힘들지만, 검토"
bhc 관계자 "신선육 가격 인하 조만간 할 방침"

국감장에서 답변하는 박현종 회장 (사진 / 오훈 기자)
국감장에서 답변하는 박현종 회장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가맹점주들에게 납품하는 신선육 가격을 인하할 방침이다.

15일 bhc 관계자는 본지에 논란이 된 신선육 가격에 대해 조만간 인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bhc 가맹점주협의회는 가맹본부가 2015년 10월~2016년 12월까지 신선육 한 마리당 광고비 명목으로 400원을 가맹점주들로부터 가져갔으며 2017년 1월부터 현재까지 신선육 가격에 포함시키는 방법으로 광고비 400원을 가져갔다고 주장했다.

이에 가맹점주들은 공정위도 조사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투명하게 밝힐 것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bhc 박현종 회장은 당일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전해철 의원의 질의를 받았다.

이날 박현종 회장은 “(가맹점과) 상생방안에 당장 (신선육) 가격 인하가 포함되는 것이냐”고 묻는 말에 “당장 가격 인하는 힘들지만 본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bhc 관계자는 “(박 회장이) 국감을 통해 말씀드렸듯이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며 신선육 가격 인하는 조만간 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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