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A씨 "롯데리아 매장 직원들에게 욕설 들어"
롯데리아 관계자 "해당 매장에 문의해본 결과, 그런 적 없다고 해"

기사 내용과 무관한 매장 (사진 / 시사포커스DB)
기사 내용과 무관한 매장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롯데리아의 한 매장에서 마감시간 30여분 전 찾아온 고객에게 욕설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고객은 본사에 항의 전화를 했지만 약 7일간 묵묵부답이라는 주장도 함께 나왔다.

16일 고객 A씨는 지난 7일 남자친구랑 롯데리아 부산 B매장을 21시 35분쯤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때 B매장 직원 두 명은 고객 A씨를 보자 “아 X발”이라고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A씨는 직원들끼리 한 얘기 같아 가까이 다가가 “지금 주문 가능한가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A씨는 직원 중 한 명이 “네”라고 답하고선, 다른 직원에게 “짜증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화를 참지 못했던 A씨는 직원 두 명에게 다가가 “지금 우리에게 한 것이냐”고 물었고, 직원 중 한 명은 “아니다”라고 말하고선 “저희 원래 10시 마감이에요”라고 인상 쓰며 답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A씨는 롯데리아 본사에 전화해 항의했고, 본사 측은 알아보고 연락을 준다고 했지만 연락이 없었다고 밝혔다.

실제 본지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A씨 측은 롯데리아 고객센터에 욕설과 관련해 “고객에게 이러면 안 되는 것 아니냐”라며 항의했다.

한편 롯데리아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해당 매장에 물어본 결과, 그런 일이 없었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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