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된 '유흥탐정'도 해당 업체로부터 정보 얻어…

sns를 통해 화제가 되었던 '유흥탐정' 홍보 사진. ⓒSNS 캡처
sns를 통해 화제가 되었던 '유흥탐정' 홍보 사진. ⓒSNS 캡처

[ 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 성매매업소를 출입한 성매수자와 성매매 단속 경찰관의 전화번호 등을 수집하여 성매매업주들에게 판매한 개인정보 업체가 경찰에 적발됐다. 

해당 업체는 전국에 성매매 이용자와 단속 경찰관들의 번호를 수집한 후, 스마트폰 앱 형태로 만들어 성매매업주들에게 한 곳당 월 15만원씩 이용료를 받아 6개월동안 챙긴 금액만 약 7억원에 달했다.

이에 경찰은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업체 운영자 2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한 최근 sns를 통해 유흥업소 출입 기록을 알려준다고 화제가 되었던 ‘유흥탐정’도 해당 업체의 정보를 보고 의뢰자에게 확인해 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유흥탐정’도 불법으로 개인정보 거래를 통해 이득을 취한 혐의로 운영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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