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진 열린우리당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미국 클린턴 2기 행정부에서 대북정책조정관을 역임한 웬디 셔먼(Wendy R Sherman)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남-북 관계 등에 대하여 폭넓은 의견을 전달하고, 미국의 대북정책이 한국 국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 하였다.


웬디 셔먼은 클린턴 집권 후반기 올브라이트 방북과 북 미사일 합의를 전제로 한 북·미 수교를 추진했던 핵심 인물로 부시 정부 들어 국무부를 떠난 뒤에도 “북한 포용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주장을 해왔다.


한편 김춘진 의원은 지난 17일 북한에 위치한 개성공단을 방문해,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물품이 한국산으로 인정돼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열린우리당 의원들과 함께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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