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의원 "부정사용으로 인한 가맹점 해지도 58개소"

사진 / 강원랜드
사진 / 강원랜드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강원랜드의 콤프 부정사용 근절을 위한 단속과 계도활동에도 불구하고 콤프의 부정사용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은 강원랜드의 최근 3년간 콤프 부정사용 적발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 54건', '2016년 114건', '2017년 86건'으로 총 254건의 콤프 부정사용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또한 콤프 부정사용으로 가맹점이 해지조치된 건수도 '2015년 18건', '2016년 32건', '2017년 8건'의 총 58개소에 달했다.

콤프는 전세계 카지노에서 공통으로 사용되는 마케팅 제도로 강원랜드는 게임 실적에 따라 카지노 이용자에게 지급하는 숙박, 식음, 교통, 기타 서비스 등을 통하나 고객유치 수단으로 하이원포인트라는 마일리지 제도이다.

하지만 전년 하이원포인트 부정사용은 86건으로 전년도 대비 감소하였으나 가맹점에서도 속칭 ‘깡’이라는 부정사용이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어 의원은 “강원랜드는 보다 적극적인 하이원포인트 부정사용 근절 활동을 통해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을 위해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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