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수 의원 “재감리 조속히 마무리해 금융시장 불확실성 해소해야…관련 회계제도 개선도 필요”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유동수 의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와 관련한 재감리의 조속한 마무리와 관련 회계제도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12일 국회 정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인천계양갑)은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재감리를 신속하게 마무리 지어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모회사인 삼성물산 제무재표에서 나타난 삼성바이오로직스 보유지분 평가액과 시장가치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회계정보의 유용성을 바로 세우는 개선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삼성물산 보유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의 시장가치 및 장부가치 / 제공=유동수 의원실
삼성물산 보유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의 시장가치 및 장부가치 / 제공=유동수 의원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을 약 5조원으로 평가·보유하고 있지만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 43.44%를 약 8500억원으로 평가·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삼성물산이 보유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의 시장가치는 약 13.4조원(10/11 종가 기준)에 달해 장부와 시장의 가치 차이가 무려 12.5조원에 이르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올해 8월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에 대한 재감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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