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나라치킨공주, 가맹점주들에게 전단지 강매 했다는 주장이 제기
피자나라치킨공주 관계자 "해당 내용에 대해 모르며 사실관계가 다른 것 같다"

전 가맹점주는 2년 전에 운영했을 때에도 100만원이 넘는 전단지를 버렸다고 주장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전 가맹점주는 2년 전에 운영했을 때에도 100만원이 넘는 전단지를 버렸다고 주장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치킨&피자 프랜차이즈업체 피자나라치킨공주가 가맹점주들에게 전단지를 강매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피자나라치킨공주의 슈퍼바이저들이 담당 가맹점주들에게 제품 가격이 인상됐으니 본사에 항의가 들어오지 않게 새로운 전단지를 구매하라며 강매한 의혹이 일고 있다.

앞서 피자나라치킨공주는 지난 4월 각 메뉴를 1000원씩 인상한 바 있다.

이에 본지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한 슈퍼바이저는 점주에게 소비자들이 모르는 상태에서 가격이 인상되면 매장과 본사에 고객 불만이 폭발하니 응대하기 힘들다며 인상되기 전에 전단지를 뿌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슈퍼바이저는 가맹점주에게 가격이 오르기 전의 전단지는 사용하지 못한다며 전단지를 몇 개 넣어주냐고 물었고 가맹점주는 전단지 구매에 난색함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 피자나라치킨공주 전 가맹점주는 본지와 통화에서 “2년 전에 운영했을 때에도 버린 전단지만 100만원이 넘는다”며 “본사는 전단지 많이 판매한 슈퍼바이저에게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피자나라치킨공주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해당 내용에 대해 모르며 사실관계가 다른 것 같다”며 “사실관계가 아닌데 대답할 필요가 있나 싶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