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책 26.1%, 부동산대책 15.9% , 판문점·평양선언 비준 14.7% 이어
[시사포커스 / 현지용 기자] 국정감사를 놓고 여야의 치열한 대립과 국감 태도 논란 및 파행으로 국회가 시끄러운 가운데, 이번 국정감사를 놓고 국민들의 주요 쟁점 관심도를 여론조사한 결과, 소득주도성장 및 최저임금 관련의 경제정책이 26.1%로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하에 지난 10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65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총 501명이 응답한 'tbs 현안조사 2018 국정감사 쟁점 관심도' 결과, 소득주도성장과 최저임금 관련의 경제정책이 26.1%로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다. 그 다음으로 부동산 대책이 15.9%, 판문점선언 비준 및 평양선언이 14.7%로로 나타났다.
지역별 가장 관심을 보인 국감 쟁점에는 소득주도성장·최저임금 등 경제정책에 ▲서울 22.0%, ▲경기·인천 28.3%, ▲대전·충청·세종 28.8%, ▲부산·경남·울산 30.3%, ▲대구·경북 27.9%, ▲광주·전라 21.0%인 것으로 지역과 관계없이 나타났다.
그 중 강원에서는 31.3%로 부동산 대책을 가장 관심있는 국감 쟁점으로 봤으며, 제주에서는 48.8%의 수치로 판문점선언 국회비준과 평양공동선언을 주요 관심 쟁점으로 삼았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경제정책 25.9%, ▲부동산대책 19.8%, ▲사법농단 및 개혁 14.3%인 것으로 각각 순위가 매겨졌다.
연령대별 응답으로도 경제정책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다. ▲19~29세가 20.7%, ▲30대 22.8%, ▲40대 29.2%, ▲50대 33.5%, ▲60대 이상 23.9%로 특히 50대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통계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 응답률 7.7%에 무선 10% 전화면접, 무선 70%·유선 20%의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조사됐다. 보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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