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56개 계열사 중 13개 계열사가 공정위 처분 받아

사진 /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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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 말까지 10대 대기업집단 가운데 공정거래관련법 위반 건수가 가장 많은 기업으로 나타났다.

10일 바른미래당 유의동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10대 대기업집단 소속 회사의 공정위 소관 법률 위반 건수는 총 91건으로, 하도급법 위반이 58건(64%)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공정거래법 24건(26%) 순으로 법 위반이 많았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이 기간 56개의 계열사 중 현대건설, 현대제철, 현대스틸산업, 현대아이에이치엘, 현대위아, 해비치컨트리클럽, 지아이티, 현대다이모스, 현대모비스주식회사,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글로비스, 이노션, 현대로템 등 13개의 계열사가 공정위로부터 처분을 받았다.

한편 대기업집단별로 보면, 현대자동차가 21건으로 공정거래법 위반이 최고 많았으며, 이어 SK(13건), 롯데(11건), LG(10건) 순이었다.

10대 대기업집단 소속 회사의 법 위반 현황 (자료제공 / 유의동 의원)
10대 대기업집단 소속 회사의 법 위반 현황 (자료제공 / 유의동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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