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에 위치한 고양 저유소 화재사고로 떠들썩했다.

갑작스런 화재로 인터넷을 뜨겁게 만들었던 스리랑카인 A(27)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반려되었다.

고양경찰서 관계자는 “A씨 혐의에 대해 인과관계 소명이 부족하다며 검찰에서 보완 수사 지휘가 내려왔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보완 조사를 통해 구속 영장을 재신청할 계획이다.

지난 7일 A씨는 공사현장에 일을 하다 쉬는 시간에 인근 초등학교에서 날라온 풍등을 주워 호기심에 불을 붙여 날려 저유소에 화재를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A씨가 날린 풍등이 저유소 잔디밭에 떨어져 잔디에 불이 붙어 유증 환기구를 통해 내부로 불이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이날 화재로 소방당국은 대응단계 2단계에서 최고 단계 3단계로 격상시켜 화재 진압을 벌이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