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성폭행 당한 피해자들이 더 나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또 다른 성폭행 주장 피해자 나왔다/ 사진: ⓒ게티 이미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또 다른 성폭행 주장 피해자 나왔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다른 피해자가 나왔다.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8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을 인용, “호날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캐서린 마요르가의 레슬리 스토발 변호사는 두 명의 피해자가 있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앞서 독일 매체 ‘슈피겔’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지난 2009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하고 이를 침묵하는 조건으로 37만 5,000만 달러를 지불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호날두 변호인단 측은 공식 성명에서 슈피겔의 보도를 정면으로 비난하고, 호날두도 직접 슈피겔의 보도를 가짜 뉴스라고 반박했다. 실제로 피해 여성이 경찰에 주장한 진술과 당일 입었던 속옷 등이 남아있지 않아 증거가 없어 호날두에게 유리해진 상태였다.

하지만 스토발 변호사는 비슷한 일을 당한 여성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언급했다. 지난 2005년 런던의 한 호텔에서 호날두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다른 한 여성이 호날두의 성폭행 혐의를 철회하면서 경찰이 사건을 폐기했다고 설명했다.

피해자가 더 있다는 사실은 충격적이지만, 아직까지 스토발 변호사가 받은 전화로만 주장된 사실로, 사건은 좀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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