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명창들의 판소리 공연 장면. 사진/강종민 기자
국악 명창들의 판소리 공연 장면. 사진/강종민 기자
한국의 굿시리즈로 공연한 남해안별신굿 장면. 사진/강종민 기자
한국의 굿시리즈로 공연한 남해안별신굿 장면. 사진/강종민 기자
체험행사에 관객들이 참여해 북을 두드리며 즐기는 모습. 사진/강종민 기자
체험행사에 관객들이 참여해 북을 두드리며 즐기는 모습. 사진/강종민 기자
해외 연주팀의 야외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워하는 관객들. 사진/강종민 기자
해외 연주팀의 야외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워하는 관객들. 사진/강종민 기자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폐막공연 장면 . 사진/강종민 기자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폐막공연 장면 . 사진/강종민 기자

[시사포커스/강종민 기자] 수준높은 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소리축제만의 디테일을 잘 살리며 성숙한 역량 보여준 '2018 전주세계소리축제'가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내년을 기약했다.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준비한 것을 다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안정적인 운영능력은 빛이 났다는 평이다.

개막공연 ‘소리 판타지’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6개 나라 80여 명의 국내외 음악가들이 즉흥에 가까운 집단 시나위를 연출, 박수갈채를 받았다. 수준높은 국내외 음악가들의 독주와 합주의 절묘한 하모니로 ‘갈라 콘서트’ 수준을 뛰어넘는 예술성 있는 무대를 보여줌으로써 역량있는 축제로서 유일성과 차별성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  또한 ‘한국의 굿 시리즈’는 전통예술의 원형으로서의 폭넓은 조명과 명인에 대한 예우로 전통 굿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굿이 갖는 토속신앙으로서의 민속학적, 인류학적 가치에 주목한 해외 관람객들도 다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박재천 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은 “준비한 것들을 다 보여드리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그레이드가 다른 성숙한 축제로서의 역량을 보여드린 것 같아 뿌듯하다”며 “2019년엔 더 크게 성장한 축제로 찾아 뵙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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