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의 유무 차이일까.

유벤투스는 7일(한국시간) 2018-19시즌 세리에A 이탈리아 우디네 다키아 아레나에서 열린 우디네세와의 경기에서 호날두와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선제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전반 33분 벤탄쿠르의 헤딩 골이 터진 후 4분 만에 마리오 만주키치의 공을 받아 호날두가 왼발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골문을 열면서 승리했다.

유벤투스는 리그 개막 후 8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포함 10연승을 기록 중이다. 8승 무패 승점 24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하지만 호날두가 빠진 레알 마드리드는 점점 부진하고 있다.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카림 벤제마와 가레스 베일이 호흡을 맞추면서 잘 이끌어나가는 듯했지만, 지난달 27일 세비야전 0-3 패배를 포함 4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전·후반 결판을 내지 못해 후반 추가시간까지 갔던 두 팀은 마누 가르시아가 헤딩 골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에 결승골을 선사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의 4경기 연속 무득점은 33년 만이며, 4승 2무 2패 승점 14로 리그 2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