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평화상 후보 접수는 지난 2월 초 마감

평양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백두산 정상인 장군봉에 올라 손을 맞잡아 들어올리고 있는 모습 /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평양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백두산 정상인 장군봉에 올라 손을 맞잡아 들어올리고 있는 모습 /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노벨평화상’ 수상자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문재인-김정은-트럼프 등 남북미 정상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5일 AP통신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해외 도박업체들은 남북, 북미 정상회담 직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각각 1~2순위로 꼽은 상황이다.

특히 영국 도박업체 ‘나이서오즈’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을 1순위로 꼽았고,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을 2순위로 꼽기도 했다.

현재까지 상황으로 볼 때 한반도 평화와 관련된 3국의 정상이 후보로 거론되고는 있지만 실제 수상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일단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 접수는 지난 2월 초 마감됐기 때문. 이후 남북 정상이 4월달에 만남을 가졌고, 다시 두 달 뒤 6월 북미정상이 만남을 가졌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노벨위원회가 피추천자와 후보자 명단에 대해 공개는 하지 않았지만 상황이 이렇다보니 후보 명단에 들어가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올해 평화상 후보는 331명으로, 1901년 첫 시상이 이뤄진 이래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며 이날 오후 6시에 발표된다.

또 한국에서는 지난 2000년 사상 첫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킨 김대중 전 대통령이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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