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8%, 한국당 11%, 정의당 9%, 바른미래당 7%, 민주평화당 1%

10월 1주차 정당 지지율 집계 결과 ⓒ한국갤럽
10월 1주차 정당 지지율 집계 결과 ⓒ한국갤럽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정당 지지율 등락세가 5일 상반되면서 양당의 희비가 엇갈렸다.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2일과 4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10월 1주차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여당인 민주당은 직전 조사인 지난 9월 3주차 당시에 비해 2%포인트 상승한 48%를 기록한 반면 한국당은 11%로 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인 9월 3주차 당시만 해도 민주당과 한국당 모두 지지율이 이전보다 상승했었으나 이번 조사 결과에선 민주당은 대통령의 대북 평화 행보에 힘입어 계속 상승 기조인 데 반해 한국당은 반짝 상승했다가 다시 이전과 같은 11%로 되돌아온 모양새다.

특히 민주당은 대구·경북에서조차 한국당과 6%포인트 격차를 보이며 전국 모든 지역에서 1위를 달렸으며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 생활수준별로는 상/중상층이 과반 지지를 보낸 반면 한국당은 주로 무직/은퇴자와 생활수준상 하층의 지지를 주로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한국당이 32%를 얻어 25%에 그친 민주당을 앞섰으며 중도와 진보에선 민주당이 다른 모든 정당들을 압도했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직전 조사 때보다 3%포인트 상승한 7%를 얻었는데, 그간 하락세를 이어온 정의당 지지율이 이번 조사에선 아예 7월 1주차 때처럼 다시 한 자리수대인 9%로 떨어지면서 둘 사이의 간극은 2%포인트로 좁혀졌으며 민주평화당은 이전과 같은 1% 횡보세였고 무당층은 지난 조사 때보다 1%포인트 하락한 24%로 집계됐다.

아울러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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