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07.6.1부터 본격 시행되는 EU의 신(新)화학물질관리제도(REACH)에 수출중소기업이 대응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환경부와 공동으로 ‘07.1.22 ~ ‘07.1.26(5일간)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10개 지역을 순회하며 REACH대응세미나를 개최한다.

REACH제도는 EU역내 제조 및 수입되는 모든 화학물질과 완제품에 포함된 화학물질에 대해 등록, 평가 및 승인을 받도록 하는 제도로 ‘06. 12. 18일 EU 이사회(Council)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되어 2007.6.1.부터 본격 시행된다.

REACH는 단속 화학물질뿐만 아니라 전기·전자제품, 자동차, 생활용품 등 완제품(공산품)에 함유된 화학물질에 대해서도 적용됨에 따라 국내산업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REACH는 ’08년말까지 화학물질에 대한 기초정보 사전등록을 요구하면서 EU내 컨소시엄 또는 현지대리인을 통해서만 등록이 가능도록 하고 있어 국내기업은 기업정보 유철 가능성 등에 철저한 사전준비가 요구된다.

이와 같이, REACH 대응의 시급성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수출 중소기업의 정보부족, 전문인력 부족으로 인한 적극적인 대응은 취약한 것으로 평가됨에 따라

중소기업의 REACH 대응방안을 제시하고 EU와 미국, 일본 등의 최근 대응동향 및 국내 산업계의 REACH 대응을 위한 정부 지원방안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지역순회세미나를 개최한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동 세미나를 통해 중소기업의 REACH제도에 대한 인식도 제고와 대응방안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산자부, 환경부 등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조하여 공동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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