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1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포스트시즌 1차전서 존재감 뽐낼까/ 사진: ⓒMLB.com
류현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포스트시즌 1차전서 존재감 뽐낼까/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류현진(31, LA 다저스)이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다저스는 5일 오전 9시 37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1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류현진을 내세웠고, 애틀랜타는 마이크 폴티네비치가 마운드에 오른다.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는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이 류현진가 호흡을 맞추고, 내야진 맥시 먼시(1루수), 엔리케 에르난데스(2루수), 저스틴 터너(3루수), 매니 마차도(유격수)로 구성했으며, 외야진에는 작 피더슨(좌익수), 코디 벨린저(중견수), 야시엘 푸이그(우익수)가 출전한다.

경기를 앞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5인 로스터를 발표하면서 로스 스트리플링을 제외한 것에 대해 “가장 어려웠던 일이다. 스트리플링은 잘 던졌지만 불펜투수가 8명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또 류현진이 1선발로 내세운 것에 대해서는 “매 경기를 보면서 류현진이 투수 포지션에 얼마나 성공적인 경기를 했는지 알 수 있다. 클레이튼 커쇼에게 하루 더 휴식을 주려는 것도 있었지만, 류현진은 부담감을 극복한 선수다”고 덧붙였다.

커쇼도 “류현진은 대단한 시즌을 보냈다. 그는 우리를 위해 잘 던졌고, 오늘 그의 투구를 지켜보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저스가 류현진을 1선발로 내세우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 이번 시즌 좋지 않았던 에이스 커쇼의 의존도를 낮추고 리치 힐, 워커 뷸러 등 다른 선발진에게 더 믿음을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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