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폼페이오 6일 방일-7일 방북-방한 일정 발표

ⓒYTN보도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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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2차 북미정상회담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3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오는 7일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예정이라는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로써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7월 3차 방북에 이어 약 두 달 만에 다시 방북해 김정은 위원장과 면담을 갖게 된다.

세부일정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6일과 7일 사이 일본을 방문한 뒤 7일 평양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면담하고 이후 다시 서울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강경화 외교장관을 만난 뒤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폼페이오 장관은 7일 당일치기로 방북하는 데 김정은 위원장을 비롯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등을 만나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의 물꼬를 틀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구체적인 한반도 비핵화 조치와 종전선언 등에 대한 심도 높은 조율이 오고 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더불어 AP통신에 따르면 같은날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과 대화는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고, 대화를 계속하기 위해 북한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라타기에 충분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김정은 위원장 사랑 발언과 관련해 “정상 간의 친밀한 관계는 분명히 좋은 일”이라며 “최종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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