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글로벌, 해외출장자에 '조니워커블랙 750ml' 사오라고 심부름 주장 나와
일진글로벌 측 의견 듣고자 수차례 전화했지만 연결 되지 않아

사진 / 블라인드 캡처
사진 / 블라인드 캡처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자동차부품 제조 전문업체 일진글로벌이 해외 출장을 가는 직원에게 e메일을 통해 “‘조니워커블랙 750ml’를 구입한 뒤 서울본사 재무팀에 발송해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 블라인드에는 ‘리조트 잡아주고 현금까지 주면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일진글로벌에 다니는 것으로 추정되는 A씨는 해당 사진을 공개하며 “조니워커 블랙 사먹을 돈이 없어 술 심부름 시키냐”라며 “제발 좀 정신 차리세요!!”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블라인드에는 일진글로벌의 ‘비서 특혜’와 ‘퇴사 직원 입사 막기’ 등의 주장도 나오면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한편 본지는 해당 사안에 대해 일진글로벌 측의 의견을 듣고자 수차례 전화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