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 회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나 리오넬 메시 같은 수상 후보자 의무적으로 참석하는 방법 모색

루카 모드리치, 국제축구연맹 올해의 선수 수상했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의 축하 받지 못했다/ 사진: ⓒ게티 이미지
루카 모드리치, 국제축구연맹 올해의 선수 수상했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의 축하 받지 못했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와 리오넬 메시(31, FC 바르셀로나)의 불참에 분노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일(한국시간) “인판티노 회장이 호날두와 메시의 불참에 수상 후보자들이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규정을 의무화할 방법을 찾고 있다. 두 선수는 스케줄을 이유로 시상식에 불참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FIFA는 영국 런던 로열페스티벌홀에서 열린 ‘더 베스트 풋볼 어워즈’에서 FIFA가 선정한 최고의 선수와 감독들을 시상했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수상 후보자였던 호날두와 메시는 참석하지 않았다.

그동안 호날두와 메시가 수상을 하면서 시상식에 참석했지만, 이번 시상식에는 ‘올해의 선수’로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푸스카스’에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논란 속에 상을 차지했다. 이는 본인들이 상을 수상하지 못해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해석될 수도 있다.

매체는 스페인 매체 ‘아스’를 인용, 인판티노 회장이 FIFA 변호사들에게 호날두나 메시 같은 수상 후보자들이 참석할 수 있는 합법적인 방법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인판티노 회장은 세계적인 두 선수의 불참으로 인해 FIFA 시상식을 즐기지 못했다면서 불만을 드러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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