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후 배우 김부선 씨 법률대리인을 맡은 강용석 변호사가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제공
지난 14일 오후 배우 김부선 씨 법률대리인을 맡은 강용석 변호사가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제공

[시사포커스 / 김경수 기자] 배우 김부선 씨가 이재명 도지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다.

지난 27일 김씨의 법률 대리인을 맡은 강용석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28일 서울동부지법에 김부선 씨가 이재명 지사를 상대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3억 원을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이 같은 취지에 대해 "이 지사가 SNS나 언론 등을 통한 인터뷰에서 김씨를 ‘허언증 환자’로 표현했고 김씨가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흡입한 것처럼 표현한 부분이 명예훼손죄에 해당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소장 제출을 위해 금일 오전 11시경 김씨와 함께 법원에 도착할 예정이다.

앞서 김씨는 지난 18일 이 지사를 공직선거법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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